작성일 : 23-01-30 14:40
의 좋은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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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생명샘
조회 : 1,424  

의 좋은 형제가 농사를 같이 짓고 가을에 추수를 했습니다. 추수한 쌀을 반반 나눠서 각자의 창고에 추수한 쌀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형이 생각해보니 이렇게 반반 나누면 동생 네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형이 밤에 몰래 동생 네 창고에 자신의 쌀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동생도 생각해보니 형님 네는 아이들도 장성해서 쌀이 더 필요할 텐데 그렇게 반반 나누면 형님 네가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생도 밤에 몰래 형님 네 창고에다가 쌀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런 줄 모르고 형은 동생 네 창고에 쌀을 가져다 놓고, 동생도 형님 네 창고에 쌀을 가져다 넣고 그러다가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왜 저 형제를 의좋은 형제라고 하나?” 궁금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는 올바른 것, 예를 들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올바른 일을 하다가 돌아가신 분, 안중근 의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구하고 목숨을 잃게 된 분들을 의인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보더라도 “의”는 “Justice”입니다. 결과적으로 “의 좋은 형제”는 “관계가 좋은 형제”가 맞습니다.

 

영어로 “의”는 “Justice”뿐만 아니라 “Righteousness”라는 뜻도 있고 “Relation”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를 “Justice”만 아니라 “Righteousness”나 “Relation”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너희의 의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의보다 낫지 않으면,” (마 5:20) 이 말씀에서 “의”는 영어로 “Righteousness” 원어로 보더라도 “δικαιοσύνη”로 영어의 “Righteousness”에 해당합니다. 즉 관계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씀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보다 더 나아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안광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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