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홀”이라고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름 그대로 검은 구멍입니다.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되어 있지 않았던 20세기 초에는 천체 망원경으로 블랙 홀을 직접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인쉬타인은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서 – 도무지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겠지만 – 블랙 홀의 존재를 알았다고 합니다. 정말 천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기술이 발달해서 블랙 홀을 천체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데 은하계에는 일억 개가 넘는 블랙 홀이 있다고 합니다. 블랙 홀은 중력이 너무 강력해서 무엇이든지 전부 빨아들입니다. 허다 못해 빛까지 빨아드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 그대로 블랙 홀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결국 빛도 블랙 홀 근처로 가면 빨려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블랙 홀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딱 한가지 방법은 빛보다 빠르면 된다고 합니다. 아직은 과학자들도 빛보다 빠른 물질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는 빛보다 빠른 존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은 블랙 홀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는 옛 사람의 본성이 블랙 홀과 같습니다.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옛 사람의 본성은 마치 블랙 홀처럼 강력해서 여기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숨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수억 개나 존재하는 이 블랙 홀과 같은 우리 안의 옛 사람의 본성과 행실을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생명샘 교회 공동체, 서로 격려하는 공동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새 사람을 입기 위해, 그것을 목표로, 서로에게 그렇게 격려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