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과 결혼해서 음란한 아이들을 낳으라고 하셨고 그래서 호세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렇지만 고멜은 이렇게 착하디 착한 남편 호세아를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떠났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가혹하게도 호세아에게 고멜을 찾아가서 값을 치르고 다시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호세아는 그 말씀에도 순종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이렇게 가혹하게 하셨을까요? 왜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하라고 하셨을까요?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지 그 시대 사람들에게 보이라는 것입니다. 호세아가 고멜에게 했던 그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셨던 하나님의 초월적인 사람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스라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사람들의 태도를 바꾸도록 만드십니다. “주 그들의 하나님을 찾으며, 그들의 왕 다윗을 찾을 것이다.” (호 3:5)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게 합니다. 사람들 말을 바꾸게 하고, 태도를 바꾸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사람들이 마음과 말과 태도를 바꾸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사랑을 알게 해야 합니다. 끝없는 하나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회복의 날에 하나님께 대한 말이 달라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대한 고백이 달라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가 나눠 주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볼 수 있도록 그런 삶을 감당해야 합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