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야구를 좋아하시나요?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에서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쿠어스 필드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홈런 공장”으로서 유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의 대관령보다 두 배나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기가 적고 그러다가 보니 공기 저항이 적어서 타자가 친 공이 더 멀리 날아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콜로라도처럼 높은 곳에 가면 과자 봉투가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러다 터질 것 같다.” 할 정도로 부풀어 오릅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원래 공기가 1기압이라는 힘으로 과자 봉지 밖에서 안으로 누르고 있습니다. 봉지 밖에서 누르는 1기압을 버틸 수 있게 안에서 밖으로 1기압의 힘을 주게 하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서는 공기가 적기 때문에 밖에서 누르는 기압은 1기압이 안 되지만 안에서 버티는 힘은 여전히 1기압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과자 봉지가 부풀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바다로 들어가면 수압이 어마어마 한데,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인 11Km 지점에서 수압은 무려 110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곳에는 심해어와 새우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거기 사는 심해어나 새우는 무려 110톤의 힘을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을 억누르는 삶의 고뇌를 극복하기 위해서 믿음의 내공이 필요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앙의 훈련을 통해서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김홍연 목사의 디사이플 내비게이션 중에서)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