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9-08 14:10
우선순위
인쇄
 글쓴이 : 생명샘
조회 : 550  

요즘 금요일마다 권사님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몸이 불편하신 권사님의

안부와 건강도 확인할 겸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찾아 뵈었습니다. 권사님께서 예배를 드리면 어떻겠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권사님과 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권사님과 제가 찬송가를 부르고, 말씀을 읽고,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권사님께서 그 예배를 무척 기다리십니다. 제가 다른 일 때문에 조금 늦으면 전화가 옵니다. “왜 안 오시냐? 언제 오시냐?” 권사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예배를 사모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때는 사는 게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예배 드리는 게 쉽지 않았어요.” 


일전에 목사 시취를 하면서 대상자 전도사님에게 개인 경건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전도사님은 사역하고 공부하느라 바빠서 성경을 읽고 말씀 묵상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모습이 우리 모두의 부끄러운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더라도 반드시 시간을 내서 잠을 자고 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것은 우리 몸을 위해서 급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급한 것 위주로 시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급한 것 위주로 살다가 보면 정작으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안광문 목사 –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4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40 영생의 양식으로 오신 예수님 생명샘 12-22 375
439 AI 시대를 살아가는 법 생명샘 12-15 377
438 살아있는 물고기만이... 생명샘 12-08 454
437 섬기는 리더 생명샘 12-01 402
436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들 생명샘 11-24 422
435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생명샘 11-17 434
434 더 잘 소통하기 위해… 생명샘 11-10 475
433 하나님의 일꾼 생명샘 11-03 511
432 가을 소풍 야외예배 생명샘 10-28 536
431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생명샘 10-20 512
430 로뎀 나무 아래로 생명샘 10-13 504
429 하나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생명샘 10-06 489
428 열정과 열심 생명샘 09-29 516
427 부자가 되는 길 생명샘 09-22 540
426 영생을 얻으십시오 생명샘 09-15 509
425 우선순위 생명샘 09-08 551
 1  2  3  4  5  6  7  8  9  10